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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PF 대주단 4월 가동…ABCP 장기대출 전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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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6, 2023, 17:03:08

부동산PF 부실우려에 '사업장별 맞춤대응'
사업성우려→PF 대주단 통한 정상화 추진
정상사업장→사업자보증 20조원 신속공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장별 맞춤형 정책대응에 나섭니다.

 

금융지원을 전제로 한 'PF대주단 협약'을 가동하고, 단기자금 성격인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의 장기대출 전환 특례보증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 등과 함께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PF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동산 PF 시장은 과거 위기와 비교할 때 아직까진 시스템 리스크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업종·지역 등 국지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부동산 PF 부실은 경제·금융 등 여러 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므로 보다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부동산 PF 사업장 단위별 통합점검을 강화하고 상황과 특성에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먼저 사업성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부동산 PF 이해관계자간 복잡한 권리관계를 신속조정할 수 있도록 4월중 PF대주단 협약 개정을 추진합니다.


대주단은 채권행사 유예 등 금융지원을 전제로 시행사·시공사와 사업정상화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최근 변화된 PF 사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새마을금고나 신협·농협 같은 상호금융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금융지주와 대형 증권사(종투사) 등 민간 자율의 사업 재구조화를 유도하고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부실 우려 PF 자산을 매입해 권리관계 정리, 사업·자금 구조 재편을 추진합니다.


연체 발생 등 부실 심화 사업장은 시장원리에 따라 매각·청산될 수 있도록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캠코,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부실채권(NPL) 시장 참여를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정상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20조원 규모의 사업자보증을 통해 브릿지론에서 본PF로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는 PF ABCP를 장기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3조원 규모의 대출전환 특례보증을 신설해 증권사·건설사의 차환리스크 제거에 나섭니다.


우선 주택금융공사가 이달중 1조500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금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 95% 이상 매입 또는 분양 이후 등으로 신청범위를 확대하되 도덕적 해이 방지책으로 증권사·건설사에 '자금보충의무'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리스크가 건설사·부동산신탁사로 파급되지 않도록 건설사 등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규모를 28조40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2022년말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잔액 대비 5조원 늘어난 것입니다.


금융위는 "시장안정은 시장참가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정부가 준비한 대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 제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부동산 PF 참여자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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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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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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