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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오비고, 스마트카 밸류체인 포지셔닝으로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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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3, 2023, 06:03:00

작년 하반기 체결 현대차그룹 물량 본격화
LG유플러스와도 시너지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비고가 현대-기아차 그룹의 스마트카 관련 밸류체인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어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미들웨어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오비고의 주요 고객군은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 벤더사로 구분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 고객으로는 쌍용, 닛산, 르노, 렉서스, 도요타 등이 있고 주요 부품 벤더사 고객은 LG전자 전장, 현대모비스가 있다.

 

대신증권은 오비고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6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 모델 상 매출액이 계속 쌓이는 구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체결됐던 현대차그룹 계약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향 로열티 매출액을 올해 37억원에서 오는 2025년 121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비고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협력사인 현대모비스, LG전자 전장사업부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그룹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적용을 완료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오비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와의 사업제휴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오비고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양사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텍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비고의 매출은 공동연구개발, 라이선스&로열티, 유지보수로 구성돼 있다”며 “차량 탑재 시 적용 솔루션의 개수 및 탑재되는 차량 볼륨에 따라 1~7달러의 로열티 매출을 수취해,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의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9000원 전후를 기록하던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재 1만 3000원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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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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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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