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 총 50억 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면적 2717평, 1656평에 오이와 딸기를 재배할 수 있는 온실 스마트팜을 건축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각 32억원, 18억원이다. 재배작물과 재배지역, 기후 등을 고려해 발주자 니즈에 맞는 스마트팜을 기획하고 국내 생산 공정에서 자체 제작한 자재를 활용해 스마트팜 시공을 수행한다.
정부는 스마트팜 관련 전문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실시해 스마트팜 영농 지식과 경험이 없는 청년도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밸리 보육센터에서 20개월가량 농업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임대형 지역 특화 스마트팜에서 3년간 최대 1200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사업에 필요한 비용도 모을 수 있다.
그린플러스는 혁신밸리 수료생들의 창업과 더불어 스마트팜이 활성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5%가량 성장해 2025년에는 4억 9100만 달러(한화 약 6427억)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청년 스마트팜 계약은 현재까지 약 160억원 규모를 달성했고 올해도 상주를 시작 밀양, 김제까지 계약 체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이 완벽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급 미래 농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