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지역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경북도, 영남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의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추천할 예정입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영남대학교에 조성한 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스타트업 발굴 육성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148개의 기업이 지원을 받아 매출 3000억원, 투자 유치 1400억원, 신규 고용1700명 등의 성과를 낳았습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C랩 사이드 서울, 대구, 광주와 연계하여 외부 투자 유치,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 '이스턴기어' ▲무선전력 전송 솔루션 개발 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 ▲고속 이미지 프린팅 기업 '옴니코트' ▲자성 분말 소재 개발 기업 '포스코어' 등의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지원을 받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경북 스타트업의 동반자가 되게 되어 든든하다"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게 경북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통해 경북 지역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