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 ‘CEO F·U·N Talk’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며 리더십을 ▲전략적 사고 ▲실행력 ▲조직문화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조 사장은 실행을 위해서 논의와 질문이 필수적이며 각 과정마다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통의 본질이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며, 소통의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조직 내 발생할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사장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자”고 주문했습니다.
조 사장은 팀장에서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3명의 상사를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르는 5명의 후배를 갖게 된다면 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이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이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오늘 솔직한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서로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CEO F·U·N Talk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