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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마스크 프리 후 첫 대규모 IT전시 ‘WIS 2023’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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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0, 2023, 20:04:00

'월드IT쇼 2023'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내외 9개국 447개 업체 참여
엔데믹 후 사실상 첫 국내 대규모 IT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엔데믹 이후 사실상 첫 대규모 국내 IT전시회인 '월드IT쇼 2023(이하 WIS 2023)'를 참관하러 온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WIS 2023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이라는 슬로건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케이훼어즈 등 6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국내외 9개국 447개의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KT, SKT를 포함해 국내외 ICT 대기업과 ICT 분야 연구개발 기관 및 중소기업이 대상입니다.

 

'WIS 2023'은 IT관련 행사 답게 디지털 기술이 행사장 곳곳에서 활용되었습니다. 표를 구매하는 일반 방문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계자는 QR코드를 이용해 등록을 마친 후 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길 안내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그로우맵스'가 맡았습니다.

 

 

WIS 2023은 코엑스 1층에 위치한 Hall A와 Hall B, 코엑스 3층에 위치한 Hall C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각 홀 별로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Hall A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대학,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가 공동 주관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는 전국 53개 대학의 인재양성 성과를 선보입니다. '2023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은 정부의 지원을 받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주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Hall B에서는 직접적으로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내 혁신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AI ▲메타버스 ▲보안 등을 주제로 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Hall C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T의 새로운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ICT와 수출 전략에 대한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메인스테이지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AI&IoT ▲메타버스 ▲로봇 ▲지능 모빌리티 ▲스마트 리빙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입니다.

 

고객 경험 우선시하며 기술과 제품 홍보 나서

 

 

SKT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AI를 내세워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전시장 입구는 SKT의 AI기술 A.(에이닷)의 캐릭터가 서있습니다. 에이닷을 중심으로 SKT의 AI기술과 실제 크기와 동일한 UAM 모델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관람객들은 VR장비와 함께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KT는 AI와 로봇,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입니다. KT는 최근 광양시에 설치됐던 ITS관련 기술부터, 차량에 탑재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A’Cen', 음식을 운반하는 '서비스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차량 안에 탑승하거나 따로 설치된 KT A'Cen 부스에서 관련 기술을 체험 해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9개로 부스를 나눠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갤럭시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게임을 직접 해보는 체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포토 부스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준비한 9개의 부스를 돌면서 스티커를 모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올레드 TV, 스타일러, 냉장고 등 LG전자의 신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주방을 재현한 공간에 LG의 주방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LG Laps 부스에서는 슈케이스와 슈케어, 실내 자전거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WIS 2023사무국 관계자는 "거시경제 환경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IS 2023은 21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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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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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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