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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23년 만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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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4, 2023, 14:04:46

부동산R114,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통계 발표
총 2만5425가구 입주예정..수도권 경기서 대부분 입주
서울 비롯 집들이 물량 없는 광역지역 7개로 집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5월 서울에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인 아파트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 기준으로 서울 입주물량이 없는 것은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가구 수는 총 2만5425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입주예정물량인 3만349가구 대비 16.2% 감소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은 1만5240가구, 지방은 1만185가구인 것으로 나타나며, 두 권역 모두 지난해 5월 물량보다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1만7526가구, 지방은 1만2823가구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입주예정물량이 전무한 가운데, 경기도가 1만48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월 단위로 서울 입주예정물량이 없는 것은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부동산R114측은 설명했습니다. 인천 또한 342가구로 지난 2021년 11월(1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2810가구로 지난 달에 이어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에 이어 ▲울산(2786가구) ▲충남(1853가구) ▲전북(1113가구) ▲경남(99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주물량이 없는 광역시도를 분류할 경우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전, 강원, 충북, 제주, 세종 등 7곳입니다.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의정부시 고산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등 택지지구 내 신규 단지와 대단지급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올해 1분기 월세 선호현상과 9767가구의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며 "그러나 2분기 물량이 다소 분산됨에 따라 서울 전세시장은 가격 낙폭이 둔화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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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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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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