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한미 주요 기업과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합니다.
2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플러그파워, 한국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미국 기업의 수소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사들은 국내에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운송할 4만㎥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합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7만4000㎥ 및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혼소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천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를 구축합니다. 이후 시설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청정수소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 E&S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오는 2026년부터 생산할 계획입니다.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용과 모빌리티용으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HD현대를 대표해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보유한 조선해양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