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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4월 65.6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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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2, 2023, 17:05:39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포터 판매 지속 호조
GM 한국사업장, 108.4% 증가..업체 중 최고 오름폭
KG는 토레스 효과 지속..르노코리아는 전월과 대조 흐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4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4월 총 판매량은 65만6478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9만7658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9.8%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2만7890대, 국내 시장에서는 12만8588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인 47만8030대보다 10.4%가, 국내 시장은 지난해 4월 11만9628대 판매량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3만6212대, 기아는 25만9524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1233대, KG모빌리티는 9929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958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8.5%, 기아는 8.3%, KG모빌리티는 22.0%가 상승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108.4%의 증가율로 호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르노코리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5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6만6660대, 해외 시장에서 26만9552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12.2%, 7.6%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 올 뉴 그랜저(9997대)'가 1만대에 육박하는 월 판매 실적으로 전체 판매 증가량을 이끌었으며, 중형 트럭 포터가 9068대 판매로 뒤를 이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총 1만2187대가 팔리며 증가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4만9314대, 해외에서 21만2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 대비 국내시장 판매량은 1.6%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11.0% 증가했습니다. 스포티지(4만3645대)는 지난 달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집계됐으며 셀토스(2만6301대)와 쏘렌토(1만8975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주력 상품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가 지속되며 지난 달에 이어 완성차업체 중 최고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3만6003대를 팔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13.9%가 뛰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해외 시장에서 총 2만2693대를 기록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1만3310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서 3072대가 판매되며 국내 월 판매량 증가(총 5230대 판매, 77,2% 증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주력 SUV로 자리매김한 토레스가 국내 시장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가 기록한 4월 국내 총 판매량인 5583대의 63.6% 비중인 3553대의 판매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총 4346대가 팔렸는데 전년 4월과 비교할 경우 31.7%가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50% 이상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낸 르노코리아차는 판매량이 하강곡선을 그었습니다.국내에서 1801대, 해외에서 7779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22.6%, 56.8% 줄었습니다.

 

주력 상품인 XM3가 6200대의 글로벌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판매량인 1만7114대보다 63.7% 줄은 것이 전체적인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QM6는 3171대의 글로벌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2462대) 대비 28.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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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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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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