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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시설 유지 및 미래 투자에 1000억 넘게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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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9, 2023, 11:05:55

1분기 CAPEX 금액 LG유플러스, KT, SKT 순
네트워크 시설 유지 보수 및 미래사업 관련 투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네트워크 시설 유지보수 및 미래사업 관련 투자로 별도 기준 1000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자본적 지출(CAPEX) 금액은 별도 기준 LG유플러스[032640]는 5192억원, KT[030200]는 3135억원, SKT[017670]는 13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CAPEX는 미래 이윤 창출, 가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을 말합니다. 이동통신사의 경우에는 기존 네트워크 시설을 유지하고 투자하는 비용에 해당합니다.

 

이동통신사 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 CAPEX 금액이 가장 높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분기보고서에서 5G 등 미래 사업 기반 강화와 경상 투자 및 사업확대에 대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의 CAPEX 금액은 연결 기준 46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 미디어 콘텐츠, Cloud/IDC, 부동산 등 주요 성장분야 그룹사에서 총 1527억원 CAPEX 금액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T의 CAPEX 금액은 연결 기준 2120억원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2780억원 대비 23.7%, 직전분기 1조492억원 대비 85.8% 줄어들었습니다.

 

각 통신사가 내놓은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2년 별도 기준 연간 CAPEX 실적은 KT 2조7206억원, LG유플러스는 2조4204억원, SKT는 2조 215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줄어들었습니다. 매출액은 3조5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줄어든 15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T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줄어들었습니다. 매출액은 6조4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줄어든 30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T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3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2% 늘었고, 순이익은 30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3% 증가했습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전년도 상황에 따라서 CAPEX 금액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전년도 세워놓은 계획에 따라서 CAPEX를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유무선 인프라 경쟁력 제고와 AI 서비스, 빅데이터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APEX를 집행했다"며 "향후에도 5G 경쟁력 및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위해 CAPEX 집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공통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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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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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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