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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 설립…“여성 가장 잘 아는 보험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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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2, 2023, 18:06:17

업계 최초로 여성생애 전반 연구·서비스 개발
의료인·교수·방송인·금융 등 전문가로 자문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며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국내 금융업계 최초입니다.


2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보다 나은 여성의 삶과 여성 건강을 위한 여성전문연구기관'을 표방합니다.


팸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합니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꼽히지만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화손보는 설명합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은 생리·임신·출산 등 남성과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노출돼 있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존 금융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개발,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화손보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여성의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전날엔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자문위원도 위촉됐습니다. 방송·언론인 김미경, 금융감독원 부국장 출신인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GA) 고문,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소비자학과), 보험연구원 금융전략실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현아 변호사 등 모두 8명입니다.


한화손보는 연구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보험 관련 기관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외부자문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성 건강뿐 아니라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보험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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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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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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