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홍관희 전 쿠팡 전무는 삼성카드, 넥슨,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홍관희 전무가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관희 전무 영입은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정보보호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습니다.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홍관희 CISO는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