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SSAFY는 삼성의 국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프로그램입니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합니다. 2018년 말부터 시작돼 4000여명의 수료생이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합니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4개 은행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합니다.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 면접과 채용 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