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 및 성과, 중장기 전략 등을 담은 '2022/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발간한 보고서에는 기업 ESG 비전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토대로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지속가능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에 대한 활동 성과를 수록했습니다.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카테고리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추진해 온 부분과 성과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영 활동에 반영 중이며,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고효율 설비 도입, 에너지 사용 최적화, 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에너지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줄임과 동시에,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7.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지속가능 제품' 카테고리에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책임 있는 참여' 카테고리에는 사회공헌활동, 인권경영 실천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의 경우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을 슬로건으로 걸고 꾸준히 추진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에 '드라이빙 스쿨'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벽화 그리기, 우리들의 숲 조성 등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노력을 지속 펼쳐오며 세계 정상급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상위 클래스인 '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 2009년 CSR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ESG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ESG 수준을 지속 향상시켜 왔다"며 "지난해 5월에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표하고 올해는 '사외이사 윤리강령' 제정 및 이사회 운영에 대한 정기적 평가 도입을 의결하는 등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