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추진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BUDIMEX와, 지난해 6월에는 POLIMEX-Mostostal과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식 이후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 주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원전 외 신규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장 국면에 진입한 폴란드 건설시장 내 공공 인프라 사업, 신규 성장 사업 등 다수의 사업 참여 기회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