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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BC카드’ 키르기스스탄 진출…합작법인 ‘BCKG’ 8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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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3, 2023, 13:07:39

BC카드·스마트로·IPC 주주간계약 최종서명
글로벌 결제 솔루션 및 POS 기술 현지 이식
최원석 사장 "중앙아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수도 비슈케크 현지에 카드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 'BCCARD Kyrgyzstan(BCKG)을 설립합니다.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 결제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BC카드는 키르기스스탄에 '제2의 BC카드'가 들어서는 것이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BC카드는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사장 장길동),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회장 카니케이 자만굴로바)와 오는 8월 BCKG 설립을 위한 주주간계약(SHA)에 최종 서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BCKG 총자본금은 10억4400만 솜(KGS) 입니다. 솜은 키르기스스탄 화폐단위로 21일 환율 기준 152억원 규모입니다. 각사 지분은 BC카드 52.5%, IPC 30%, 스마트로 17.5% 입니다.


앞으로 BCKG는 현지 유일의 전문매입사로서 3사 기술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결제 인프라 혁신과 카드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입니다. 결제기관 요건, 결제서비스 제공, 매입사업 영위 등으로 이뤄진 핵심 라이선스도 현지당국에서 모두 획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BCKG는 BC카드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 'BAIS'를 활용해 현지에서 발생하는 카드거래와 QR, NFC 등 각종 간편결제를 처리합니다. 스마트로 POS단말기 및 앱 결제 기술력으로 가맹점별 규모·환경에 따라 맞춤형 결제환경도 보급합니다.


이와 함께 가맹점 모집·관리, 거래승인 중계, 전표매입, 정산 등 전문매입사로서 제반업무를 수행하고 이커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PG(Payment Gateway)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개별관리하는 가맹점·단말기를 BCKG가 통합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됩니다. 은행은 상품·서비스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결제 인프라는 은행별로 분산돼 하나의 가맹점에 복수의 단말기가 설치되는 구조입니다. 단말기 설치 은행과 카드 발급 은행이 다를 경우 국제브랜드사 결제망에 일부 의존해야 해 높은 결제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카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온 한국을 주목하고 BC카드를 자국 카드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BC카드는 설명합니다.


지난 5월 BC카드와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결제사업자 IPC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에서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자간 공동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KG는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혁신은 물론 유사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디지털 결제 전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결제 기술로 중앙아시아 디지털 금융 혁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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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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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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