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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30자문단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개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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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4, 2023, 17:07:14

"자산형성 지원취지 구현하려면 검토 필요"
자본시장연 "청년 투자비용↓ 투자수익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금융감독원·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 금융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30자문단과 청년 금융교육 및 자산형성 지원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2030자문단은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하겠다는 현정부 약속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습니다. 2030자문단과 금융권간 직접 대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집중해 과도한 레버리지, 고위험자산에 편중된 접근을 하지 않고 중장기적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산된 자산운용을 통해 차근차근 자산을 쌓아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금융이해도를 높이는 금융교육과 청년층에 특화된 금융상품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금융교육 활성화, 청년도약계좌 및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정책이 수요자 요구에 더욱 부합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금융권이 청년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30자문단은 청년들의 다양한 자산형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관련 개선사항을 제안했습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최대 600만원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 가입대상입니다.

 


당초 이 상품 가입기한은 올 연말까지였지만 금융당국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기한연장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30자문단은 이 상품의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적정한 펀드 수수료 또는 보수수준에 대한 금융권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본시장연구원은 현재 금융투자협회 펀드 비교·공시 사이트 등을 개선해 해당상품 정보를 보기 쉽게 비교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금융권이 펀드 수수료 등을 조정하면 청년 가입자 투자비용이 절감돼 사실상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도 2030자문단은 주택 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문제에 특화된 교육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자산형성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하거나 만기 이후 목돈을 다른 정책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금융권은 청년의 목소리가 금융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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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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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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