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빙그레에 대해 견조한 국내 실적과 해외 수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p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거래선 변경 등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이익률 제고 중인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해외 수출이 국내 대비 이익률이 높아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빙그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2%, 64.3% 증가한 1조 4500억원, 6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NS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이 주효했고 미국, 중국, 동남아향 수출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PER 9배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해외 수출 고려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음식료 전반의 판가 하락 압력이 있지만 빙그레의 경우 원재료 중 원유 비중이 높아 판가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