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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고객경험 노하우 활용해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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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4, 2023, 18:09:23

‘IAA 2023’ 프레스 컨퍼런스서 미래 비전 발표
전장사업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까지 사업 확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조주완 사장이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조주완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이 동참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자"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고객경험을 다양한 영역으로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전장사업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고객경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고객 약 3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고객의 72%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낭비가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고, 43%는 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이라 여겼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변형 ▲탐험 ▲휴식으로 구성된 세 가지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를 개발하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의 '알파블(Alpha-able)'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LG전자는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빌리티 기술과 확장현실(XR) 기술을 결합해 차량의 탐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투명 올레드가 부착된 차량 유리창에 일상 풍경 외 경치를 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에 webOS 플랫폼을 적용해 콘텐츠를 차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하는 시대의 흐름 대비에 나섭니다. 심적·육체적 안정 등 휴식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음악과 함께 좌석의 온열 마사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AI 상담을 받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조명 시스템 3축으로 운영

 

LG전자는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인포테인먼트는 탑승자에게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고용량 데이터를 빠른 스피드로 전송하는 '텔레매틱스' ▲디지털 콕핏과 같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차량 내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을 지원합니다.

 

LG마그나는 전기차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파워트레인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제품 커버리지와 고객 확대를 위해 유럽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신규 공장은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연면적 2만 6000㎡ 규모로 만들어집니다.

 

ZKW가 생산하는 스마트 램프는 고객경험 향상을 맡습니다. 스마트 램프는 차량의 주변 환경과 운전자 상황에 맞는 기능으로 알아서 동작합니다.

 

 

LG전자는 전장사업 영역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에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하이비차저를 인수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충전기의 약점을 보완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충전기 4종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LED 상태 표시,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LG전자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에서 제조, 품질관리 및 A/S, 공급망 역량 등을 기반으로 충전 고객들의 '충전 경험가치'를 제고해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입니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항상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DNA를 갖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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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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