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제 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커넥티드카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여행 ▲게임 ▲금융 등 7개 분야의 응모작 중 사업성·창의성·기술성 등 면밀한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기업 두 곳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먼저 대상을 수상한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주차장 점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치마일은 지능형 AI CCTV를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실시간 주차현황을 파악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베스텔라랩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수상을 차지한 '오토피디아(대표 김병근)'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닥터차는 10년 이상의 정비 경력을 가진 차량 전문가들이 고객과 직접 일대일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차량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여 과잉정비를 방지하고 합리적인 차량 수리를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스루' 운영사 '인비저블아이디어(대표 윤언식)'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스루는 일반 카페·음식점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운전자 주문 지원 서비스입니다. 인비저블아이디어는 스루를 차량용 앱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 3사는 각 수상기업의 제품을 차량용 앱 서비스로 상용화하는 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