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삼성전자·네이버 등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URL복사

Monday, September 18, 2023, 17:09:06

삼성전자, 12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네이버·LG이노텍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 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에게는 '미흡' 등급을 부여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미래경영자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회사 임직원 18만명 대상으로 진행하고 ▲삼성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56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LG이노텍 등 7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네이버[035420]와 LG이노텍[011070]은 7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7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합니다.

 

네이버는 올해 평가에서 ▲자사와 거래하는 파트너들과 SME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돕는 '빠른 정산', '반품 안심케어' ▲프로젝트 꽃 ▲중소파트너와 SME 대상으로 ESG 경영 교육 및 진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부터 거래 파트너사에게 모든 거래 대금을 영업일 10일 내 현금 지급해 원활한 자금운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중 은행과 연계한 상생펀드 제도를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이노텍은 기존에 실시하던 협력사 ESG 지원, 교육지원, 금융지원 등 상생협력 활동에 더해 지난해부터 CEO가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추진해왔습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임직원 대상의 직무 연관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도 연 365개였던 것을 3000여개로 대폭 확대한 바 있습니다. 또한 143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LG이노텍은 오는 4분기부터 경기도에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어 향후 협력사의 생산 역량과 품질향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