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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작년 ESG 활동으로 사회적가치 3.9조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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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9, 2023, 15:09:17

글로벌 기준 맞춘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
전년비 ESG성과 47%↑…질적으로 고른 성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2년 한해 ESG 활동을 통해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하나금융이 공개한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ESG 성과는 전년(2조6227억원) 대비 47% 증가하고 측정사업 역시 57개에서 187개로 228% 늘었습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은 국제적인 적용방식과 원칙을 준용했습니다.


사회적 가치 관리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경제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화폐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는 측정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협의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 사회적 성과를 비용효익 분석으로 산정하는 방법론을 제공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가 개발한 화폐가치 측정 표준에 맞춘 것입니다.


글로벌 기준에 따른 하나금융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 아니라 하나증권·하나카드 등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해 그룹 전사적으로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이번 보고서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 교수(경영학과)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고 하나금융은 전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2021년 ESG 임팩트 측정 결과 대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면밀한 측정을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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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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