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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9월 67.3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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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4, 2023, 17:10:01

한국GM, 해외 판매 호조 지속..기아도 판매량 소폭 상승
현대차·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전년 동월비 판매량 하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9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9월 총 판매량은 67만3705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6만7027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6678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해외 시장에서는 3.47% 늘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6.14% 줄어들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5만7151대, 기아는 26만1322대, GM 한국사업장은 3만6544대, KG모빌리티는 9583대, 르노코리아는 9105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업체는 기아와 GM 한국사업장 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9월보다 4.8% 증가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49.6%로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전년 9월보다 판매량이 0.1% 줄며 사실상 보합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G모빌리티는 11.5%가, 르노코리아는 51.9%의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9월 국내에서 5만3911대, 해외에서 30만3240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는 5.3%의 감소율을, 해외에서는 0.9%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815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중형 트럭 포터(5987대), 중형 SUV 싼타페(5139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4367대), 경형 SUV 캐스퍼(3705대), 준중형 SUV 투싼(3126대), 중형 세단 쏘나타(2947대),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2935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851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4만4415대, 해외에서 21만69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대비 국내 시장 판매량은 11.0%, 해외 시장 판매량은 3.6%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4만7352대)가 지속적으로 월 판매량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셀토스(3만1162대)와 쏘렌토(2만2495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1만190대)가 1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스포티지(5402대), 봉고Ⅲ(4480대), 셀토스(4399대), 카니발(4366대), 레이(3464대), K8(2406대), K5(2280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조사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속적인 해외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국내 완성차업체 중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9월 해외 시장 판매량은 3만3912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보다 66.2%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판매량은 2632대를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습니다.

 

해외 판매량 증가는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지속되는 판매량 호조세가 이끌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시장에서 2만702대,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321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시장 판매량이 크게 꺾인 것이 전체 판매량 감소세로 연결됐습니다. 지난해 9월 토레스의 호조세로 7675대의 판매량을 올렸으나 올해 9월에는 이보다 47.0%가 줄은 4069대 판매량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1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3647대)보다 5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1742대), 토레스(1429대), 렉스턴(951대), 티볼리(791대), 코란도(591대), 코란도 이모션(10대) 순으로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651대, 해외 시장에서 7454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량은 67.0%, 해외 판매량은 46.3%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 판매량이 국내 시장서 9.9%, 해외 시장서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 고리를 끊었습니다.

 

주력 상품 중 하나인 XM3는 6466대의 글로벌 판매량으로 르노코리아 차종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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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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