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한화 71주년…김승연 회장 “창업시대의 뜨거운 열정” 강조 이유는?

URL복사

Tuesday, October 10, 2023, 12:10:13

사내방송 통해 창립 71주년 기념사 발표
‘불굴의 창업정신과 사명감’ 발전 자양분으로 강조
혁신·끈기 등 바탕으로 미래 불확실성 대비 주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 기념사를 통해 '창업시대 야성'을 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강조했습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 7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회장은 "창업의 아침을 맞아 71년 전 한화의 시작을 알린 선배 한화인들의 발걸음을 떠올려 본다"며 "시대적 사명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날의 발걸음이 모여 남다른 한화 만의 성장사를 써내려 왔다"고 기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매 순간 도전에 직면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업시대의 야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고민, 과감한 실행과 열린 소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불굴의 창업정신과 사명감'은 지금의 우리를 100년 한화 그 이상의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설파했습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멈추지 않는 끈기와 집요함,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회장은 "시장은 미래를 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한화의 혁신을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은 기대와 신뢰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더 완벽하고 더 새로운 한화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 및 혁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등을 통해 더욱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지향적 정도경영을 지향하고 모든 사업영역에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을 지키자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의 새 가족이 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기존 역사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공의 서사를 써내려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한화의 역사는 한화인 모두의 피와 땀이 서린 성공의 역사"라며 "여러분 모두는 오늘의 한화를 만든 주인공이자, 불확실성 앞에서도 더 큰 혁신을 통해 전진하는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다. 창업시대의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챔피언이 돼 한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100년 한화의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1952년 설립된 한화는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사업군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자산규모 약 83조원으로 국내 재계 순위 7위이며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