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윙스풋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베어파우 백화점 단독 매장을 중심으로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윙스풋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베어파우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백화점 단독 매장에 올겨울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을 배치해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독 브랜드 매장 운영으로 실적뿐 아니라 베어파우 브랜드 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제품으로 매장을 구성하면 소비자들에게 양털부츠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인지시키고 베어파우만의 차별점을 부각할 수 있다. 윙스풋은 이를 통해 베어파우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베어파우는 양털부츠 등 양피와 가죽 소재 신발 제품 위주의 미국 브랜드다. 윙스풋은 지난 2008년 베어파우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베어파우를 국내 시장에 유명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백화점 단독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물론, 홈쇼핑 채널, 온라인몰 등 윙스풋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채널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소비자들에게 백화점 브랜드로 인식되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파급효과가 크다. 윙스풋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베어파우 브랜드 단독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윙스풋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자체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베어파우를 국내에서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신규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베어파우의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북미 등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윙스풋은 베어파우의 겨울철 성수기에 맞춰 판매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백화점 단독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추가 해외 브랜드 매출, 글로벌 매출이 추가되면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