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204억달러를 기록하며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습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04억달러로 종합 브랜드 순위 3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순위의 경우 3계단 올랐으며 브랜드 가치는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당시 브랜드 순위는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05년과 올해 만을 놓고 비교할 경우 순위는 52계단, 가치는 169억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친환경 상품 및 혁신적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 등 인류의 핵심 가치에 대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를 브랜드 비전으로 정하고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 제공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정신과 디자인을 이은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전동화로 전환하는 시기에 국내 인본주의 기반의 브랜드 혁신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로 아이오닉 6가 선정되며,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선언 이후에는 글로벌 정상급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전동화, 자율주행, SDV, UAM, 로보틱스 등 이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혁신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은 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