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가 이번 겨울에도 색다른 호빵을 줄줄이 선보인다.
4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연도별 호빵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차별화 호빵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맞춰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호빵들을 매주 출시한다.
오는 5일 삼립단팥호빵 등을 시작으로 7일에는 GS꿀씨앗호빵, 14일에는 GS커리호빵, 20일에는 GS불고기만두호빵, 27일에는 GS에그호빵을 선보인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호빵을 출시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꿀씨앗호빵은 꿀크림·해바라기씨·호박씨·땅콩 등을 듬뿍 넣은 호빵으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GS25가 유일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커리호빵은 커리의 풍미와 큼지막하게 잘라 넣은 고기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불고기만두호빵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맛을 구현했다.
독특하고 귀여운 모양으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에그호빵은 두 가지 호빵(노른자부분과 흰자부분)을 이용해 계란프라이 모양을 본떴다. 각 호빵에는 각각 크림치즈카스타드크림과 슈크림이 들어 있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단팥호빵 1000원, 야채·피자·순우유호빵 1100원, 꿀씨앗·커리·불고기만두호빵 1200원, 에그호빵 1300원이다.
조재범 GS리테일 편의점 빵MD는 “편의점의 차별화 상품들이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색다른 맛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인기 호빵과 함께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상품들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단팥·야채·피자호빵과 더불어 매년 색다른 호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흑미검은깨호빵과 옥수수 술빵을 시작으로 2014년 치즈불닭호빵, 2015년 갈비만두·하트호빵을 판매했다.
그 결과, 호빵카테고리에서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에서 2015년 16%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기존 호빵과 차별화 호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호빵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 역시 2013년 대비 2015년 45.6%로 크게 올랐다.
GS25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호빵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여러 가지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욕구와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올해 역시 여러 차별화 호빵으로 겨울철 고객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