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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들이’ 물량 더 감소…전세가격 영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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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2, 2024, 10:02:09

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와 2년 간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 통계 발표
전국 올해 36만4418가구·내년 27만5183가구 입주 예정
서울·울산·전북 제외 전 지역 내년 감소..전세가격 상승 영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올해 대비 24.49%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63만960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와 내년 별로 입주예정물량을 구분할 경우 올해는 36만4418가구, 내년은 27만518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물량 대비 내년 입주예정물량 감소율 수치는 24.49%입니다.

 

2년간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31만4081가구, 지방은 32만552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19만68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6만3365가구) ▲서울(6만29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경남이 4만1062가구로 2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3만6398가구) ▲경북(3만3518가구) ▲충남(3만2881가구) ▲대전(2만9710가구) ▲부산(2만6722가구) ▲충북(2만6676가구) ▲전북(2만2382가구) ▲강원(2만909가구) ▲전남(1만9059가구) ▲광주(1만6246가구) ▲울산(1만2476가구) ▲세종(4802가구) ▲제주(2679가구) 순이었습니다.

 

올해 대비 내년에 입주예정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은 17개 중 3개에 그쳤습니다. 서울(2만8664가구→3만1365가구), 울산(4805가구→7671가구), 전북(1만320가구→1만2062가구) 만이 집들이 가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줄며 전체 예정물랑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경기의 경우 4만2503가구(11만6595가구→7만4092가구)가 줄며 36.4% 감소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가구수 감소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세종(3616가구→1186가구)은 67.2%의 감소율로 전국 지역 중 내림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부동산R114와 발표한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공공분양·임대, 청년주택, 정비사업 중 실제 사업진행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반영하여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감소에 따라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감소할 경우 전세 수요가 이에 반비례하며 증가해 결국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에서도 수도권의 경우 주택 수요폭이 높기 때문에 입주물량이 줄게 될 경우 가격 변동폭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전세가격 상승이 심화된 상황에서 물량에 변화가 없거나 더 감소할 경우 가격 변동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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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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