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부산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V:Launch' 2024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V:Launch(브이:론치)는 동남권 혁신기업 투자유치와 영업확대를 위해 산업은행이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입니다. 지난해 16개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하고 이중 6개기업이 총 237억원(산업은행 77억원 포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동남권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올해 V:Launch 운영계획과 '직접투자-지역혁신 재간접펀드-벤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 활성화 '3축지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 신세계그룹 계열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임정민 투자총괄은 CVC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업전략을 주제로 특강했습니다.
부산지역 혁신 스타트업 지오뷰(해양탐사·해저지질조사 통합서비스), 미스터멘션(중장기 숙박플랫폼 운영), 짐캐리(여행수하물 보관·운송플랫폼 운영) 등이 투자유치 IR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양대축인 동남권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V:Launch를 통해 지역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편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통해 지역내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동남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 재간접펀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선 오는 5월초 결성을 목표로 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000억원 이상의 지역 벤처펀드를 부산시와 함께 조성 중이라고 산업은행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