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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우양, ‘K-푸드’ 열풍에 가정간편식 수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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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6, 2024, 14:02:00

4월 미국 현지에 냉동김밥 수출 예정
3Q 핫도그 미국 수출액 54억
동남아·유럽 등 판매 지역 확장 계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우양이 미국 내 케이푸드(K-Food) 열풍에 힘입어 냉동핫도그와 냉동김밥 등 가정간편식(HMR)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4월부터 대형 유통망을 통한 냉동김밥 수출을 본격화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과일퓨레, 고구마 페이스트 등 농산물 가공 제품과 냉동핫도그, 냉동김밥 등 HMR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양은 미국 현지 대형 유통 체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냉동김밥을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월 선적이 완료되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냉동김밥 생산량은 월 90만개 수준으로 월 20~25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한 규모"라고 말했다.

 

핫도그 품목의 수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미국 코스트코에 핫도그가 납품되며 수출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우양의 핫도그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22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54억원으로 늘었다.

 

우양은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등으로 냉동김밥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올해 1분기에 호주,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코스트코로의 확장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해외 케이푸드 열풍으로 핫도그가 코스트코 글로벌 소싱 품목으로 확정됐다"며 "해외 대형 마트에 핫도그를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은 우양이 유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양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1%, 1256% 늘어난 1913억원,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이후 핫도그 수출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기준 HMR 매출 중 88%가 핫도그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5%, 630.8% 늘어난 2190억원, 95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제품 믹스개선, 원재료 하락과 가격인상, 자동화 설치 완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부터 냉동김밥 신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과 함께 재무 안정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 주가는 최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연초 4000원 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5000원 초반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4000원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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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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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LG유플러스, 보안에 7천억원 투자…“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막아야”

[인더필드] LG유플러스, 보안에 7천억원 투자…“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막아야”

2025.07.29 14:53:3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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