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의 ‘한뿌리 진생베리’가 출시된지 100일도 안 돼 누적 판매 100만병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홍삼 음료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롭게 내놓은 건강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수량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20억원을 기록했다. 주 판매처인 편의점에서 20~40대 직장인들이 피로를 풀거나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선택하는 인기 건강음료 중 하나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출시 초반 호조의 배경을 홍삼 음료 제품군 중에서도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인삼이나 홍삼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음료 하나에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를 병 타입으로 제품화해 언제 어디서나 음료 형태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를 뿌리보다 20배 이상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이나 홍삼 음료 못지않게 건강과 영양 측면에서 뛰어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층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한뿌리 진생베리의 초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주용환 CJ제일제당 한뿌리 브랜드 매니저는 “한뿌리 진생베리가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홍삼 건강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편의점 중심 마케팅에 집중해 주 소비층인 20~40대 남성소비자 외에 피부건강을 생각하는 여성소비자까지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0ml 한 병에 2500원, 10개 한 세트는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