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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한정판 햅쌀밥으로 만든 도시락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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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1, 2016, 11:10:41

다음달까지 ‘햅쌀도시락’ 한정 판매..햅쌀 중량 10%로 늘려 9가지 반찬과 선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햅쌀로 지은 밥으로 만든 도시락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햅쌀 수확 시기에 맞춰 11월까지 한정 판매하는 햅쌀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1월부터 GS25에서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김밥·주먹밥(이하 미반상품)에 사용되는 밥은 올해 수확한 햅쌀로 지어 사용하고, 햅쌀사용 스티커를 붙여 고객들에게 햅쌀로 지은 밥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GS25는 매년 햅쌀이 수확되면 모든 미반상품의 밥을 햅쌀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다음해 햅쌀이 나올 때까지 농협으로부터 3일 이내 도정된 쌀만을 공급받아 미반상품을 만들어 왔다.

 

올해는 미반상품의 쌀을 변경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햅쌀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햅쌀임을 인지하고 취식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햅쌀도시락까지 선보이게 된 것.

 

햅쌀도시락은 햅쌀을 알리기 위해 만든 도시락인 만큼 햅쌀밥의 중량을 10% 늘려 밥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슬고슬한 햅쌀밥과 맛있고 다양한 반찬으로 한 상을 푸짐하게 즐기는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이번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햅쌀밥과 함께 그릴불고기·치킨가라아게·오리주물럭·도라지구이·계란말이에 콩나물볶음·고추잎나물·총알새송이버섯볶음·볶음김치까지 총 9종류의 감칠맛 나는 반찬으로 구성해 정찬의 느낌을 살려냈다. 가격은 4000.

 

GS25가 이처럼 햅쌀 사용을 적극 알리는 것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루머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편의점 먹거리에 몇 년 묵은 쌀이 사용된다는 루머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고객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햅쌀 사용을 알려오고 있는 것.

 

GS25는 밥을 짓는 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퀄리티 높은 도시락을 지속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도시락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쌀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면서 GS25의 올해 쌀 매입량은 지난해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쌀 8500톤을 매입해 지난해 1년 전체 매입량인 7800톤을 넘어섰다. GS25는 올해 말까지 17000톤의 쌀을 매입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1년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17000톤은 27만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2015년 말 기준 경주시 인구가 259773명임을 감안하면 경주시 인구 전체가 1년간 소비하고도 남는 양인 것. (경주 시 인구 통계청 자료)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GS25는 매년 그해 수확된 햅쌀을 사용해 다음해 햅쌀이 나올 때까지 3일 이내 도정된 쌀만을 사용해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햅쌀 스티커 부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햅쌀도시락까지 출시해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만족스러운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햅쌀 사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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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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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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