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9일 유럽 특허청(EPO)이 발표한 연례 '2023 특허 지수(Patent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의 유럽 특허청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이는 특허 출원 상위 20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유럽 특허청 출원 건수 평균 증가율인 2.9%보다도 5배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은 현재 유럽에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특허출원이 많은 국가입니다. 2023년 전체 유럽 특허청에 접수된 특허 출원은 역대 최대 수치인 총 199275건으로 이중 약 57%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접수됐으며 전체 출원 건 수의 8.8%를 차지한 중국에 이어 한국은 약 6%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한국 특허 출원 중 가장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전기 기계 ▲장치 ▲에너지 분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LG가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어 삼성은 3위, SK는 8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통신 분야는 한국 특허출원이 두 번째로 많은 분야로 전년 대비 출원 건수가 24.6% 증가했습니다. 컴퓨터 기술 및 반도체 분야는 각각 31.9%, 27.8% 증가했으며 시청각 기술 분야는 11.9% 증가하여 한국의 특허 출원 상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삼성과 LG는 2023년 유럽 특허청의 전체 출원인 종합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양사의 합산 출원 건수는 한국에서 접수된 출원 건수(12575건)의 약 3분의 2에 해당합니다. 삼성은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58.9% 증가한 4760건의 유럽 특허 출원을 접수했으며 LG는3498건을 접수했습니다. 이어 SK그룹(305건)과 KT&G(244건), 현대자동차(238건) 순으로 유럽 특허 출원 한국 상위 5대 기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