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스몰캡 터치]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 전망

URL복사

Wednesday, May 01, 2024, 12:05:00

통신·비행기·건설장비 등 안테나 수요 확대
357억 규모 안테나 양산 물량 공급 계약
정부 지원 수혜 및 방산 부문으로 시장 확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인텔리안테크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상 위성용 안테나 관련 공급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텔리안테크는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해상용과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텔리안테크가 올해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군·관 통신, 철도, 비행기, 농기계, 건설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평판 안테나 시장이 개화해 다양한 잠재 고객이 존재한다"며 "주요 고객사인 원웹(Oneweb)의 위성 통신 서비스 확장세에서 수요 확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웹은 남극에 있는 연구소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A사와 약 357억원 규모의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에 대한 추가 양산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시기는 이듬해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로 나타났다. 해당 시기는 거래 상대방의 요구에 따라 내년 11월까지 조정될 수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8월 306억원 규모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초도 양산 물량 공급에 관한 건으로 올해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 관련 수주 지속성 등으로 인해 향후 공급 물량 확대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도 "평탄형 안테나 물량 상당수는 원웹 향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추가 발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2~3분기에는 평탄형 안테나 신제품 2종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부문에서의 정부 지원도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확보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오는 5월 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479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예타가 통과하게 되면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연구개발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안테나 부문에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산 부문으로의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지난 2021년 한화시스템과 체결한 ‘국방위성통신분야 협력 MOU’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유건 연구원은 "지난해 한화시스템은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방산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인텔리안테크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35억원, 2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용 평탄형 안테나의 매출처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저궤도 위성용 평탄형 안테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432억원, 229억원으로 예상했고 신한투자증권은 3768억원, 201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유건 연구원은 "올해에도 고정비 수준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하반기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안테크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연초 7만원 후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2월 들어 5만원 초반대까지 주저앉았다가 현재 6만원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