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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웹툰을 만나다..오리온, ‘마음의 소리’와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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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1, 2016, 17:11:28

오리온, 과자 ‘까삭’ 패키지에 인기 캐릭터와 메시지 태그 달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의 과자 제품과 인기 웹툰이 만났다.

 

오리온은 과자 까삭’, ‘갓찐감자와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음의 소리는 소소한 일상을 개성 있는 그림체와 위트 있는 시각으로 그려낸 인기 웹툰이다. 이에 오리온은 연인, 가족,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기념일이 많은 11월을 맞아 속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로 마음의 소리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았다.

 

SNS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하듯 색다르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까삭과 갓찐감자의 패키지에 웹툰 속 인기 캐릭터와 널 본 순간 동공확장’, ‘강려크한 애정발사!’ 등 웹툰 스타일의 문구를 담은 메시지 태그를 달았다. 태그 뒷면은 손글씨로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미니 편지지로 꾸몄다.

 

까삭은 통밀로 만든 길쭉한 원통형 과자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스틱형으로, 초코맛과 바나나맛 두 종류로 판매 중이다. 갓찐감자는 찐 감자를 구워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든 제품으로, 한 통에 3봉지씩 들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좋다.

 

오리온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 맞춘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기 웹툰 연애혁명캐릭터를 풍선껌 와우껌종이에 판박이 스티커로 담아 10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인기 캐릭터를 30종의 심쿵스티커로 만들어 제품과 함께 제공해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의 주 타깃인 젊은 세대들이 웹툰 문화에 익숙하고, SNS 상에서 짧은 문구로 위트 있게 소통하길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가까운 이들에게 재미있게 마음을 전하려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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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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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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