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퇴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건강보험 상품이 시중에 나왔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종합건강보험인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한 뒤에도 활동을 펼치는 50~60대를 위해 개발됐다.
재해사망, 수술비(인공관절·백내장·녹내장·시니어특정6대질환), 입원비(질병 및 재해, 중환자실), 재해골절치료비를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중증치매, 암,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사망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갱신형)’은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노인성 질환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입원비(질병 및 재해, 중환자실) 및 재해골절치료비를 추가로 보장하는 2형(보장플러스형)이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한다. 100만원의 인공관절(고관절·슬관절) 수술비를 비롯해 녹내장(100만원), 백내장(30만원), 시니어특정6대질환(심장·뇌혈관·신부전·간질환·결핵·특정관절염)(50만원) 등을 보장한다. 50% 이상의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30세부터 최고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선택특약 5종(중증치매, 암, 사망,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보장)을 가입하면 보장 범위가 넓어진다.
중증치매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중증치매 진단 때 2000만원을 보장한다. 암진단비특약을 가입하면 암 진단 때 1000만원, 갑상선암·경계성종양 진단 때 200만원, 제자리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 진단 때는 100만원(가입 후, 1년 이내 진단이면 50% 감액)을 각각 보장한다.
이밖에 뇌출혈보장특약, 급성심근경색보장특약, 정기특약 등의 선택특약을 통해 노인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1형 기본형, 50세 남성, 주계약 가입금액 1500만원, 최초계약, 15년만기(갱신형), 전기납 기준으로 특약 5종 포함 2만 7750원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니어계층의 꼭 필요한 질환을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15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부담 없는 보험료로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