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뚜레쥬르가 흑보리를 활용한 ‘착한빵’ 신제품을 출시, 농가상생은 물론 기부연계형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일석이조의 상생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 뚜레쥬르는 전라북도 고창의 특산물인 흑보리를 활용해 세 번째 흑보리 착한빵 시리즈인 ‘흑보리 찰도넛’과 ‘쫄깃한 흑보리 곡물 브레드’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 2014년 9월 ‘착한빵’을 론칭한 후 2년여 동안 5차례에 걸쳐 10여 종의 착한빵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 앞서 ‘흑보리 찰떡 브레드’와 ‘흑보리 앙금빵’ 등 흑보리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흑보리 찰도넛’은 찹쌀과 구수한 흑보리가 어우러진 미니 도넛으로 매장에서 5개들이 세트로 판매된다. ‘쫄깃한 흑보리 곡물 브레드’는 흑보리에 튀긴 현미 등의 곡물과 고구마, 찹쌀 등을 혼합해 담백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착한빵 신제품의 주재료로 쓰인 흑보리는 지난해 5월 ‘우리땅에서 나는 건강재료 발굴 상생 협약’을 통해 선정된 전라북도 고창의 지역특산물이다. 우리 작물 알리기와 제품개발을 통한 농가판로 확보 등 CJ푸드빌의 농가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CJ푸드빌은 고객·가맹점·가맹본부가 동참하는 캠페인 형태로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1개씩 적립되는 나눔빵(단팥빵·소보루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단순 기업기부가 아닌 나눔 활동 실천의 의미도 더한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 9월 말 현재 뚜레쥬르 가맹점 포함 총 155개 매장이 ‘나눔 실천 매장’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고, 45만 9000여개의 나눔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착한빵 나눔데이’로 지정해 전 임직원들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서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도 하고 나눔빵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