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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카페24, 유튜브 쇼핑 생태계 커진다…턴어라운드 ‘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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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0, 2024, 14:06:00

유튜브 쇼핑 생태계 확장 수혜
AI 통한 인건비 등 비용 효율화..1Q 흑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카페24가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튜브 쇼핑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와 해외 쇼핑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결제, EC(전자상거래)솔루션과 웹·서버호스팅, 거래 중개 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생태계 확장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부터 유튜브 쇼핑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해 오는 2028년 총거래액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 쇼핑 업데이트로 영업환경 개선이 전망된다"며 "파트너사인 구글이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인만큼 영업 환경 자체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작년 3조원 규모에서 내후년 10조원까지 연평균 50%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쇼핑 국내 GMV(총매출액)는 내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2028년 6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튜브 쇼핑 성장으로 총매출액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을 통한 비용 효율화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도입해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고객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는데, AI 기반 상품 매칭, 콘텐츠 생성 앱을 온보딩해 제공 중"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출시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SME(중소기업)를 비롯한 자사몰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카페24 생태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페24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와 견조한 결제솔루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비용 효율화와 견조한 결제솔루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재구축으로 인건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했고 EC플랫폼 매출액은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솔루션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카페24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카페24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883억원, 200억원으로 추정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10억원,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나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874억원, 181억원으로 내다봤다.

 

임희석 연구원은 "강도 높은 조직 개편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작년 –1.1%에서 올해 6.2%까지 회복할 전망"이라며 "GMV 성장세 회복이 관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아람 연구원도 "앞으로 유튜브 쇼핑 성과 증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의 주가는 5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초 1만5000원 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2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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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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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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