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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7% 인상…시간당 1만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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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2, 2024, 11:07:16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서 투표
경영계 안 1만30원 14표 받아 노동계 안 제쳐
2021년 1.5%에 이어 역대 2번째 낮은 인상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0원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시간당 1만120원과 1만30원을 투표에 부친 결과, 경영계 안이 14표를 받아 9표를 받은 노동계 안을 제치고 최종 결정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이 9860원이었던 상황에서 2025년 부터는 최초로 최저임금 1만원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입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 입니다. 다만 인상률 1.7%는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이뤄졌으며 투표 직전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이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에 대한 반발로 투표에 불참하면서 23명만 참여했습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됩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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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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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장 중심에 선 바이오株…“9월 증시 이끈다”

반등장 중심에 선 바이오株…“9월 증시 이끈다”

2024.08.26 07:00:00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유한양행이 항암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라는 쾌거를 일궈내면서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5일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헬스케어가 주도 업종으로 자리잡았고, 이는 국내 시장도 유사한 분위기다. 9월부터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6일 한화투자증권은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제약, 바이오텍, 미용기기 등 산업 전반의 실적이 골고루 좋아지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실제로 헬스케어 업종은 최근 증시 반등 국면에서 52주 신고가를 보이는 등 주도 업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 S&P500에서 52주 신고가를 낸 종목들 중에서 헬스케어 비중은 16%에 달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헬스케어가 오르면서 시총 비중은 6월말 8.9%에서 최근 10.7%(8월 22일 기준)까지 올랐다. 과거 최고치는 2020년 8월 14.4%였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때보다 헬스케어 기업들의 퀄리티가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휴젤, 클래시스 등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한양행이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치료제의 FDA 승인 소식은 국내 헬스케어의 높아진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올해 알테오젠부터 시작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빅파마들과 연결점을 늘리고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9월말 미국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생물보안법도 주요한 이슈로 꼽힌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7월 생물보안법의 연내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차기 행정부가 바로 중국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한다는 의도다. 김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스티팜이 최근 중국기업을 대체해 글로벌 빅파마의 저분자 블록버스터 신약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것을 조언하며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했다. 김 연구원은 "9월에도 베타가 낮고 알파가 큰 헬스케어와 조선 등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측면에서 인터넷, 게임, 엔터 업종이 주도 업종에 편입될 수 있는지도 고민해 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FDA 승인을 득하며 미국 진출 국산 항암신약 1호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국산 블록버스터 의약품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기대가 나온다. 유한양행 주가는 연초 대비 50% 넘게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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