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달 15일 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회사가 권리를 승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사내 규정, 보상 내역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검증 절차가 적용됩니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에 대한 우선심사 자격이 주어지며 연차료 감면,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 등의 혜택이 따릅니다. 한미약품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향후 3년간입니다.
제약 산업은 연구, 개발, IP관리, 임상, 규제 승인 등 장기간의 사이클을 기반으로 합니다. 다양한 부서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며 낮은 성공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 투입과 첨단 연구시설, 생산 인프라, 고도화된 시스템 등 장기간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혁신 신약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 허가, 마케팅, 생산, 품질 등 전사적 역량과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결집된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를 존중하고 균형 잡힌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관련 보상 제도를 통해 기업 내 기술 개발을 장려해 조직의 혁신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4-25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재의약품 53건, 등재특허 43건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특허 총 출원 건수 역시 250건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미 조직문화 전반에 깊이 뿌리내린 혁신 DNA는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