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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선택과 집중의 ‘AI 인프라’ 전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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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2, 2024, 09:09:1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한 ‘글로벌AI 컴퍼니’로의 도약 선언한 지난해 이후 글로벌 AI혁신 기업에 단행한 전략적 투자액이 3억달러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2000만 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GH’에 2억 달러 등을 투자했습니다.

 

SK텔레콤의 투자 방향은 AI피라미드 전략 하에 미래에 ‘돈 벌 수 있는’ 영역에 집행한다는 것입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AI 산업의 근간이 되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AI 데이터센터 등 소위 ‘AI 인프라’ 영역에 대한 과감하고 발빠른 실행입니다.

 

SKT는 AI의 빠른 기술 진화와 천문학적 투자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유수의 AI기업들과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철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갖추고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열 예정입니다.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GPU를 3년 안으로 수천 대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Farm)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GPU-as-a-Service)’도 오는12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GPUaaS’는 기업고객이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입니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GPUaaS’ 출시와 함께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국내 스타트업, 중견·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SKT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주자인 ‘SGH’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메타(Meta)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 · 엣지 AI ·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SKT는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연구원은 “생성 AI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가 이점을 가질 수 있고 특히 SK텔레콤은 생성 AI 밸류체인 전부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해 시너지 강화를 추구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람다, SGH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올해 생성 AI 매출 발생이 시작되고 내년은 더욱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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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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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2위 ETF운용사 미래에셋, TIGER ETF 70조 달성-글로벌 220조 눈앞

글로벌 12위 ETF운용사 미래에셋, TIGER ETF 70조 달성-글로벌 220조 눈앞

2025.06.26 10:24:2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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