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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AI 거버넌스’ 구축…AI 내부통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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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4, 2024, 10:09:33

AI 윤리원칙 및 위험관리방안 수립
내년 1분기까지 그룹사별 마무리 목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4일 AI 활용범위 확대와 금융당국 정책변화에 발맞춰 'AI 거버넌스'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는 금융회사가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법적·사회적 잠재 위험요인을 식별해 사건·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관리체계를 말합니다.


신한금융은 ▲AI 윤리원칙 ▲조직별 역할 정의 ▲관련 내규 및 업무매뉴얼 작성 ▲위험관리방안 수립 등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그룹 AI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지주사가 먼저 전 그룹사의 윤리원칙과 각종 기준을 정의하고 각 그룹사는 AI 기술 개발·운영 등 전단계에서 위험 식별·통제 방안을 담은 내규와 매뉴얼을 마련합니다.


지주사는 오는 10월말 목표로 그룹 표준을 수립하고 은행·카드·증권은 올 연말, 라이프는 내년 1분기까지 각각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수립된 그룹 AI 거버넌스는 향후 AI 활용범위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강화합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해 생성형 AI 윤리지침 제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업계에서 AI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생성형 AI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신한금융은 그룹 AI 거버넌스 선제적 구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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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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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기술 ICT에서 리테일까지 적용하는 광폭 행보

SKT, AI기술 ICT에서 리테일까지 적용하는 광폭 행보

2024.09.09 16:50: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업영역을 ICT에서 리테일 시장으로까지 확대하는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SPC그룹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AI 기술 기반으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휴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력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솔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AI 에이전트 기반의 서비스 연동 추진을 통해 고객 상호 작용을 강화합니다. SPC의 해피포인트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및 매장 정보와 보유 포인트 현황 등을 대화 기반의 자연어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니즈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개인화 쇼핑 경험을 강화해 갈 예정입니다. SKT는 외부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최근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의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통합 제공하던 AI 기능을 각 영역별 특화 에이전트로 분리했고, 이번 SPC와 협력을 통한 리테일 시장 적용도 에이닷 개편에 따른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입니다.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사업 협력도 본격화합니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기반 점포관리 솔루션 ▲AI 기반의 재고관리 솔루션 ▲스마트 리테일 시스템 등이 포함된 FaaS (Franchise as a service)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SPC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매장 대상 전용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별도 운영 중인 양사의 멤버십 서비스인 T멤버십과 해피포인트를 연동해 고객에게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개인화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T멤버십 앱 내 바코드를 통해 해피포인트를 함께 적립하거나,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에서 상품 구매시 T멤버십 할인 또는 적립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입니다. 또 AI 기반 미사용 쿠폰 리마인더 기능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해 멤버십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SKT 유영상 CEO는 “이번 협력은 각 분야의 1등 사업자 간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 AI 전환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에이닷을 포함한 SKT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각 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인 SPC그룹과 SKT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ICT 기술을 사업에 적극 도입해 F&B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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