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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활용한 보이스피싱 종합 탐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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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8, 2024, 11:10:07

AI가 통화 문맥 입체적 파악해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 제고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원천 차단···10월 중 ‘후후’ 앱에 탑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종합 탐지 기술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와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고 이를 AI sLM(소형언어모델)이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신속히 탐지하는 기술로, 통화 내용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줍니다.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방식은 키워드나 패턴을 검색하는 방식에 그쳐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이번 기술은 신분증·비밀번호·금전 요구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분석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해 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하는 게 장점이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KT 측에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익명 처리한 데이터를 제공했고, KT는 이를 활용해 음성 인식 기술과 AI sLM을 최적화했습니다.

 

KT는 이를 사내 전문가들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중으로 내달 중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c.)의 스팸 차단 앱 ‘후후’에 탑재해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AI 모델로 사전 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경찰청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연루 전화번호의 특징을 AI 분류 모델로 학습해 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탐지합니다.

 

의심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고객이 받기 전 주의 문구와 함께 경고 동영상이 재생되며 이미 전화를 수신했다면 안내 전화를 통해 한 번 더 알려줍니다. 고객이 의심 번호로 전화를 걸 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KT는 이를 현재 임직원 대상 테스트 중으로 향후 부가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지난 7월부터 수사기관 협조 하에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번호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긴급 망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T AI Tech Lab 윤경아 상무는 “이번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고객의 통화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반영한 결과이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그놈 목소리’와 딥보이스를 악용한 ‘지인 사칭’까지도 탐지할 수 있는 화자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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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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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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