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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금융·인뱅·지방은행 가계대출 과당경쟁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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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24, 15:10:25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
"풍선효과 차단 위해 관리조처 검토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3일 "보험·상호금융 등 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행태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9월 이후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출수요가 다른 업권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이렇게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은행연합회 등 전 금융권 협회, 지방은행(부산·대구·경남),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 사무처장은 먼저 "금융당국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하향안정화와 상환능력(DSR) 범위 내에서 빌리고(빌려주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관행 정착을 위해 일관되고 확고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 업권별 가계부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풍선효과가 커지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관리조처를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사무처장은 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을 향해 "일선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 과당경쟁이나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은행과 2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 위주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은행권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다양한 자금수요나 중·저신용자 자금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빅컷,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부채 증가압력이 누증되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 9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2000억원 늘어나 전달(9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절반가량 줄었지만 2금융권 중 새마을금고는 2000억원, 보험사는 4000억원 늘어 전달(-200억원, 3000억원)보다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비율 하향안정화 추세가 확실해질 때까지 현재와 같은 엄격한 관리기조를 유지해 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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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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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 FP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C-레벨 터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 FP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2025.05.18 21:39:2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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