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가을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에서 진행됐습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합니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작물 수확이 끝난 농지를 정리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밭에 깔린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주대, 농사에 썼던 끈 등을 제거하고 말린 깨를 털고 마을 환경 정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은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습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사내 봉사단체 24곳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리 마을에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2004년부터 매년 2차례(봄철·가을철)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