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차남규 사장 “K뱅크 참여 통해 방카 영업 강화”

URL복사

Monday, December 19, 2016, 10:12:41

한화생명 ‘2017년 경영전략회의’ 개최..차남규 사장 등 160명 참석
GI보험·하이브리드변액연금 출시..차 사장 “낭비 줄이고 투자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내년 2017년도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상품 개발로 영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차남규 사장과 본사 임원, 팀장 및 영업현장 관리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2017년 세계 경제와 국내 저성장·저금리 지속, 재무건정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되는 환경 극복을 위해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한화생명은 ‘신계약가치 기반의 상품판매’, ‘보험 본원적 손익관리 강화’, ‘운용자산이익률 제고’ 등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신계약가치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과 연계함으로써 중장기 효율 개선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보험산업 규제 완화 이후 고객과 영업현장 FP들이 참여하는 상품개발 채널을 구축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CI(Critical Illness)의 정의를 단순화한 GI(General Illness)보험, 변액과 일반간 이동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변액연금 등의 상품을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FP(Financial Planner)를 위한 고객관계관리 인프라 고도화 및 빅데이터를 연계한 고객관리지원모델 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한화생명은 IFRS17, 新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혁신책임자를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선제적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계리시스템 개선과 가정 관리 시스템 등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수익성 관리지표 개선 등의 마스터플랜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미국 금리 인상 후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와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로 대변되는 3저 현상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투자부문에서는 해외채권을 위주로 한 해외비중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중위험 중수익 자산군 운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자산운용 관련 계량모델 업그레이드로 시장 예측력을 강화한다. 그리고 자산배분모델 고도화를 통해 지역별, 통화별, 위험수준별 세부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해 탄력적 자산배분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젊은 한화’를 모토로 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혁신을 진행한다. 기존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전 직원의 휴가 활성화, 보고업무 간소화 등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와 IFRS17 등 새로운 제도에 맞춰 보험상품 개발부터 계약 체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영업 전반에 걸친 전사 차원의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문서 종류의 88%, 문서 발행량의 63%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진출 8년차인 베트남 법인의 올해 흑자 전환 및 흑자 기조 유지에 나선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 내 외자사 1위 달성과 상하이, 장쑤성 등의 신규시장 진출도 내년 초 시도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우리소다라 은행 등의 방카슈랑스 신규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 다변화로 성장전략을 이어나간다. 아시아시장에서 추가 진출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핀테크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지난 10월 한화생명은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를 오픈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내년 초 센트비, 핀다 센스톤 등 11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회사와 사업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4월 2기 입주사 모집 등에 나서는 등 국내 핀테크 육성의 대표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청년창업=한화’라는 젊고 진취적인 기업이미지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전자청약,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신용대출 및 컨설팅 시스템 도입을 넘어 내년에는 현장 FP를 지원하기 위한 고객 속성별, 활동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인가를 얻은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에 보험사로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를 통한 방카슈랑스 영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미래 잠재고객 선점을 위해 생활의 테마별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한 Life+(라이프플러스) 브랜드 캠페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지금의 보험환경은 저금리, IFRS17 등 우리에게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낭비요소는 철저히 줄여나가겠지만,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는 과감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