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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사회공헌 활동’ 기업 슬로건과 안성맞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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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6, 2024, 10:11:53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 모토로 문화·예술 맞춤 사회공헌활동 펼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서식품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식품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 이라는 기업 슬로건과 주력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안성맞춤을 이루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관련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시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입니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0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 수는 총 1만80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음악 꿈나무를 지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합니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는 대전동도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하고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습니다. 대전동도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하고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대전동도초에서 열린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공주시충남교향악단 단원들이 방문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를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대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다미는 학생들을 위한 미니 강연과 함께 아름다운 솔로 연주를 선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격년마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올해 열린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출품됐습니다. 

 

동서문학상 공모 기간에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유명 작가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으로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 1박 2일 창작 워크숍 '문학캠프'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인 성장을 돕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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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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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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