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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정통 면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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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16, 10:12:12

CJ제일제당, 냉동 컵면 5종 출시..“다시마육수 반죽·바람 건조 냉각기술로 적용”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냉장 컵면 5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얼큰 육개장면’, ‘얼큰 짬뽕’, ‘스윗 토마토 스파게티’, ‘정통 중화 짜장면’, ‘철판 볶음면으로 구성됐으며, ‘자체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가 갓 조리한 듯 한 면발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다시마육수를 넣어 면을 반죽해 면 자체의 맛을 살렸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내어 면발이 탱글탱글하다. 또한 바람 건조 냉각기술로 수분함량을 적절하게 잡아 면이 잘 퍼지지 않고 갓 뽑은 듯 한 쫄깃함이 특징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냉장면 제품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외식 전문점에서 즐기던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한식은 물론 중식, 양식 등 다채로운 면 요리 맛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5가지 메뉴로 구성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밥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문화가 최근 면, 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다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간편식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또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채로운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출시 초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냉장 컵면 신제품은 편의점이나 할인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900(편의점 기준)이다.


오정욱 CJ제일제당 냉장 컵면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도시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일본처럼 다양한 종류로 점점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대표 우동인 가쓰오 우동컵면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상온 간편식 시장에서 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햇반 컵반처럼 냉장 간편식 시장에서는 냉장 컵면의 을 앞세워 편의점 대용식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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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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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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