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김용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이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과 전영현 DS부문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브랜드센터장 사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으로 ▲이원진 상담역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CTO 사장으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으로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으로 위촉업무 변경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사업 수장 교체, 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 부여 등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Foundry사업부에 사장급 CTO 보직과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소비자경험 혁신 등의 도전과제를 부여하여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진만 사장은 DRAM/Flash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말 DSA총괄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김용관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되어 비즈니스를 안정화 궤도에 올린 후 2024년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하여 반도체 지원담당으로서 기여해왔습니다.
남석우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고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공정 기술확보와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이원진 사장은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삼성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고 성장시켰으며 경영일선으로 복귀하여 마케팅/브랜드/온라인Biz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고한승 사장은 2008년 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현재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멤버로서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바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순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