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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열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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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3, 2024, 16:12:01

2000만 원 상당 온열매트 100세대에 전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달 28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전달식’을 열고, 발전소 주변 소외계층 100세대에 온열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주변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시행되는 활동으로, 올해는 기장군 5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온열매트가 전달됐습니다.

 

후원금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러브펀드와 회사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온열매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장군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습니다.

 

이광훈 본부장은 “온열매트가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광훈 본부장과 신계순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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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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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연속 인하로 연 3…“경제성장 불확실성 높아”

기준금리 2연속 인하로 연 3%…“경제성장 불확실성 높아”

2024.11.28 15:17:4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3.50%에서 3.25%로 0.25%p 낮추며 3년2개월만에 통화긴축 기조를 탈피한 한은이 금리동결로 기운 시장의 전망을 깨고 2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환율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하향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한은의 2연속 금리인하는 수출둔화와 내수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2%p 낮춘 것입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내려잡았습니다. 한은이 추산한 잠재성장률(2%)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했다"며 "내수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은 정보기술(IT) 부문 회복세 약화, 주력업종에서 경쟁심화 등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성장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며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 경제성장률이 0.07%p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인하' 의견, 나머지 2명은 '동결'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6명 중 3명은 향후 3개월 내 연 3.00%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나머지 3명은 3.0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나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11월 이후에도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감소, 거시건전성 정책 영향 지속 등으로 당분간 둔화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가산금리가 오른 것은 금융안정 도모를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이었다"며 "내년초부터 가산금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길게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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